매매 전략 아이디어, 추세-박스권

오늘은 매매 전략에 대해 연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두편의 글이 올라갈 예정이고요.

 

1편은 <추세-박스권 전략>

 

2편은 <이지선다> 

 

라는 제목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추세-박스권이라는 제목에서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각자의 관념과 경험에 따라 다른 심상이 떠오를건데요. 

 

추세는 최근 주가가 움직이는 일관된 힘을 의미 하는거고

 

박스권은 일정한 저가와 고가를 형성해서 주가가 갇혀 놀면서 변동성이 감소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좀더 응용해볼까요?

 

최근의 비트코인 일봉 차트입니다.

 

노란색 박스쳐놓은 구간이 보이시나요?

 

일정한 저가와 고가를 두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때, 특이점이 있는 고가(최고점 갱신)과 저가(최저점 갱신)를 상방 이탈, 하방 이탈이라고 부릅니다.

 

박스권을 정의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의미없는 박스권 움직임을 배제하고 유의미한 매매를 하기 위함입니다.

 

A.

상방 이탈을 잡아 숏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

 

하방 이탈을 잡아 롱 포지션을 취하는 전략

 

 

B.

하방향 지지를 믿고 박스권 하단에서 롱포지션을 취하는 전략

 

상방 저항을 믿고 박스권 상단에서 숏포지션을 취하는 전략

 

A전략은 새로운 추세를 길게 먹는 방식이겠고요.

 

B전략은 지난 시세 분출로 인해 변동성 감소가 오래 지속될것을 노리고 안정적이고 확실한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A전략이 손익비를 추구한다면 B전략은 승률을 추구하는 방식이겠죠?

 

참 쉬운데... 실전에 들어가면 그렇지가 못해요.

 

모두 경험 해보셨을겁니다.

 

박스권 상단에서 숏 포지션을 진입하면...

 

이런 움직임이 나오고, 당황해서 더 높은 자리에서 추격 롱을 진입하면?

 

 

이번엔 확 내려꽂아 버립니다...

 

상단 하단의 의미가 없는 위아래 움직임이 출현하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그래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고, 각 전략을 수립해보고 과거의 차트에 비교해본 후에 실전에서도 사용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잊어버리는게 중요하고요.

 

배운 후에는 잊어버리고 유연하게 그때그때 다르게 대응 해야 하는것입니다.

 

짱구 : 나는 박스권 매매의 고수가 될거야! 왜냐면 유튜브에서 그렇게 말했거든! 난 무조건 하방 롱 상단 숏이야. 그리고 배율을 높이면 짧게 먹어도 많이 먹을수 있으니깐 상관없어!

 

유리 : 나는 박스권 이탈만 잡아서 매매할거야! 짧게 먹어서 뭐해? 인생은 한방이야!

 

철수:

 

주봉 차트에서 박스권이네... 그렇다면 4시간봉 차트에서는 5~10차례까지도 저점과 고점이 연결될수 있겠다.

 

이런 구간에서는 큰 한방을 노리기보다 15분봉 1시간봉상에서 4시간봉의 저점을 잡아 롱만 쳐도 되겠다.

 

만일 주봉상으로 박스권 이탈이 확정되면 전략을 폐기하고 관망해야지!

 

영희:

 

4시간봉 차트에서는 박스권인데... 주봉에서는 앨리엇 파동 기준으로 3파가 나올법한 정석적인 긴 상승 짧은 횡보 자리인걸? 이경우에는 박스권 매매를 하려다가 크게 당할수 있겠어. 박스권 상단 이탈 되고 하락할것같은 움직임이 나올수도 있겠지.

 

하지만 나는 숏포지션을 진입하지 않겠어.

 

상방 돌파 하고 과도한 조정이 나오면 롱 포지션을 진입하거나, 박스권 상단 돌파되고 눌림 자리에서 롱 포지션을 진입해야지. 아무리 숏 포지션을 진입하고싶어도 관망하거나 롱 포지션으로만 접근하겠어.

 

짱구나 유리 보다는 철수와 영희 같은 관점을 가지는게 좋은것이죠.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죠?